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해외직구 전자제품 29개를 검사한 결과,
총 7개 제품이 전파(전자파)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 제품들이 대부분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선풍기·CCTV·무선 마이크 등 생활 전자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전파 안전성을 확인하지 않은 해외직구 제품이 우리 집으로 그대로 들어올 수 있다는 이야기죠.

🔍 왜 위험할까?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전파(전자파)는 보이지 않는 파동이에요.
기준보다 많이 나오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1) 주변 기기 오작동
와이파이가 자꾸 끊김
아기모니터 화면 깨짐
블루투스 연결 불안정

✔ 2) 신호가 섞여 엉뚱한 작동
무선 이어폰·스피커가 갑자기 끊기거나 잡음 발생
무선기기 간섭 확대

✔ 3) 발열·감전 위험 증가
기기가 과한 전력을 내보내면 내부 발열이 커지고,
부품 손상·감전 사고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 4) 두통·불면·피로감
일부 연구에서는 고출력 무선 신호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피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불필요하게 과한 공포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확인된 사실만 전달)


👶 어린이는 왜 더 민감할까?

아이에게는 전파가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두개골이 얇고
조직 내 수분함량이 높아
전파 흡수율(SAR)이 성인보다 높습니다.

즉, 아이들은 마치 ‘전파를 더 잘 듣는 고감도 마이크’ 같은 상태라
같은 세기의 전자파라도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 이번에 ‘기준 부적합’ 판정 받은 제품 7종

헤어드라이어
전기드릴
휴대용 선풍기
목걸이형 선풍기
스탠드형 선풍기
CCTV(무선 카메라)
무선 방송 마이크

대부분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 해외직구 제품은 왜 이런 문제가 생길까?


개인 사용 목적의 해외직구는 KC 인증(전파 안전검사)이 면제됩니다.
즉, 전자파 기준을 넘는지 확인하지 않은 제품이
아무 제한 없이 국내로 반입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격은 싸지만 안전성은 장담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해외직구 전자제품은 KC 인증 여부 반드시 확인
무선·전기·열 사용 제품은 특히 주의
리콜정보센터, 소비자24에서 정기적으로 제품명 조회
집에서 오래 사용하는 전자제품은 해외직구보다 국내 정품 권장

 

우리 아이가 매일 머무는 집에서 사용하는 생활 전자제품.
가격보다 더 중요한 건 안전성 검사(KC)입니다.
앞으로도 마리아 가이드는
엄마들이 믿고 볼 수 있는 ‘안전 육아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드릴게요.

 

+ Recent posts